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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 크다…이마트 목표주가 11만 5000원으로 하향”

한국투자증권 “하반기 주가 회복세 전망”





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조정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24일 보고서에서 “2023년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1982억 원, 영업적자는 189억 원으로 영업적자는 시장 기대치인 168억원보다 클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스타벅스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두 가격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부진한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통 기업간 경쟁 완화에 따라서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총이익(GP)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할인점 GP마진은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리오프닝에 따른 사람들의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로 할인점 실적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마트 산업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마트의 주가 회복세를 점쳤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 4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점포의 영업 시간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했고 다행히 매출 감소 효과는 미미하다”며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는 없다고 판단하며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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