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용량의 데이터센터용 쿼드러플레벨셀(QLC·4비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솔리다임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7.68테라바이트(TB)부터 최대 61.44TB의 용량을 탑재했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어레이와 견줘 동일 공간에 최대 6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트리플레벨셀(TLC·3비트) SSD와 비교하면 용량은 2배 크고 읽기 성능에서 일부 성능을 능가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5세대(G) 통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확산에 따라 대용량 저장 공간과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리다임 D5-P5336은 다음 달 8~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의 솔리다임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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