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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디지털 루블 도입 공식화… 전쟁 타격 피하나

대출·계좌 개설 불가능

/출처=셔터스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디지털 루블 도입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2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디지털 루블 법안과 전자 플랫폼 구축을 공식 승인하며 빠르면 내달부터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루블은 기존 현금 등과 함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디지털 루블을 사용한 대출이나 계좌 개설은 불가능하며 단순 지불·이체 수단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상속도 가능하다.



러시아 규제 당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직전 디지털 루블 도입을 추진했다. 그러다 전쟁 등에 따른 각국의 제재로 국제적 고립이 지속되자 우회로를 터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루블화는 화폐가치가 급락한 상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당하기도 했다. 사실상 ‘돈줄’이 막힌 러시아가 디지털 루블을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니콜라이 주라블레프 러시아 상원 의원은 “외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 결제 수단과 금융 채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현시점에서 러시아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급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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