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하이닉스, 2분기 2.8조 적자…3개 분기 연속 적자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2조 88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7조 3059억 원, 영업손실 2조 8821억 원(영업손실률 39%), 순손실 2조 9879억 원(순손실률 41%)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커지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적자 폭은 시장이 예상(컨센서스)한 2조 900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적자 규모는 1분기 3조 4023억 원보다 5000억 원 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