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한샘은 9월 30일까지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대출을 받는 사업자들에게 이자의 4%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관련된 공사를 진행할 경우 정부가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 1~3등급 창호로 외창 전체를 교체하거나 현관 중문, 단열재, LED 조명 등 공사를 진행하는 가구는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가구당 최대 3000만 원의 공사비에 대해 대출 이자 4%를 지원하고 있다. 한샘이 여기에 4%의 대출 이자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건에 따라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한 가구도 있을 수 있다.
한샘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밀란 발코니 이중창’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유리를 적용해 뛰어난 단열성을 구현했다. ‘밀란 슬림소프트 3연동 중문’도 털 모양의 섬유 소재 ‘모헤어(Mohair)’를 촘촘하게 붙여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쾌적한 거주환경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와 한샘의 지원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에 동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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