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Upbit Developer Conference)를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변경하고 오는 11월 13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블록체인의 경계 없는 성장과 발전을 반영했다. 기술을 넘어 정치·경제·기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던 ‘D’의 의미를 확장해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 탈중앙화(Decentralized) 키워드까지 포함했다. 최근 일상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는 블록체인 트렌드를 투영하고 개발자 중심 행사에서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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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방식도 변경된다. 올해부터 온라인은 콘텐츠 공유, 오프라인은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점을 모두 수용해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보다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했다.
UDC 2023 슬로건은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으로, 블록체인의 다채로운 변화를 포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오프라인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온라인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진행된다. 사전 등록은 오는 9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티켓은 입장 인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2023년은 UDC혁신 원년”이라며 “기술 위주 담론에서 벗어나 다각적 접근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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