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약과·양갱·한과·뻥튀기·군밤 등 추억의 간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매’와 ‘밀레니얼’을 합성한 신조어까지 생겼다.
28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회사 측의 레트로 간식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올랐다.
판매량으로 보면 한과와 엿, 떡 종류가 레트로 간식 중 27%의 비중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약과 인기가 온라인 주문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품목은 오란다·모나카·양갱·유과 등과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2위는 누룽지·뻥튀기, 3위는 건빵·전병·전통과자 순이었다. 신선식품에선 찰옥수수와 고구마가 여름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었다. 고구마는 건조 형태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도 높다.
이지현 인터파크커머스 키셀러사업실장은 “온라인몰의 간식은 다양한 상품 종류와 포장 단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며 “대기업 식품 제조사들도 최근 전통 간식류 신상품 개발에 열의를 보이며 할매니얼 디저트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