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다음 달부터 남대문에 위치한 본부에서 화폐 교환·수급 업무를 재개한다. 본관 재건축 기간 중 강남 본부로 금고를 이전하면서 잠시 옮겨뒀던 10조 원 규모의 현금 수송 작전도 마무리됐다.
한은은 본관 리모델링 및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으로 2017년 5월 이후 중단됐던 본부 화폐 교환 및 수급 업무를 다음 달 8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은 올해 3월 중 본관 리모델링과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서 발권국을 제외한 본부 부서의 재입주가 4월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다만 발권국은 본부 지하 금고와 신규 도입된 발권 관련 설비 테스트 등을 거친 뒤 다음 달 2일 본부에 마지막으로 입주한다.
본부 화폐 교환·수급 업무가 재개되더라도 강남 본부에서도 화폐 교환·수급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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