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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케일드애자일’ 손잡고 ‘앱 현대화’ 사업 확대

스케일드애자일 등과 3자 MOU

유연하게 일하는 애자일 문화 맞춰

앱현대화 사업 기회 공동 발굴·추진

롭 하워드(왼쪽부터) 스케일드애자일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이사,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Agile) 본격화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소프트웨어 개발시 민첩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요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애자일(Agile) 교육·서비스 기업 오픈소스컨설팅 및 기업 애자일 프레임워크 업체인 스케일드애자일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애자일은 급변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 및 외부 수요에 맞춰 개발 속도를 높이는 일종의 방법론이다. 소규모 기업이나 프로젝트 중심으로 주로 활용되며 기업형 애자일을 통해 수백명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번에 LG CNS와 협업하는 업체 스케일드애자일은 기업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보유하고 있다. SAFe는 △110여 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실사용 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AM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앱을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구축·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이같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민첩하게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필수다.

LG CNS는 이를 위해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2020년 신설하기도 했다. LG CNS와 보조를 맞출 오픈소스컨설팅은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나 이용자 요구 사항을 서비스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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