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손해보험 설계사 중 최고 영예로 꼽히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최고 손해보험 모집인을 선정하는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3회 인증에서는 전체 손해보험 모집인 중 약 2.2%인 2527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말 등록 기준 설계사는 총 10만 1708명, 개인대리점 종사자는 1만 364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158명으로 45.8%를 차지했고, 60대도 1038명으로 41%나 됐다. 30대가 10명(0.4%)으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최연소 인증자는 36세이고,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다시 썼다.
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소속의 엄장식씨와 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소속의 이덕자씨는 13회 연속 선정됐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 설계사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된다. 단순 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이 높고 불완전판매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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