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 판매가 시작됐다. 1일 자정부터 새벽 1시 40분까지 진행된 삼성닷컴의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두 제품은 폴더블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Z플립5와 Z폴드5는 전작인 Z플립4와 Z폴드4보다 1.9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과연 소비자들은 이번 신제품의 어떤 부분에 꽂혀 지갑을 열고 있는 걸까. 새로운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Z폴드5가 궁금한 소비자들을 위해 서울경제 유튜브 <일큐육공 1q60>팀이 신기능 리뷰와 발열 테스트,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카메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힙합 댄스팀 두댓을 섭외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해봤다.
“시선 확 사로잡네” Z플립5의 ‘플렉스 윈도우’
Z플립5는 전작 대비 2배가량 넓어진 플렉스 윈도우 덕분에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폰을 접은채로 키패드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고, 문자메세지를 바로 입력해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텍스트 작성, 사진 및 동영상 전송 등 일반 화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나 지도를 볼 수도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다. 설정에서 유용한 기능, 유용한 기능에서 실험실, 거기에서 ‘커버 화면에서 메인 화면의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과 ‘커버 화면에서 앱 사용하기’ 버튼을 활성화해야 한다.
Z폴드5는 Z플립5와 달리 디자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전작보다 확실히 가벼워졌다. 최대 두께는 13.4mm로 전작 최대 두께(15.8mm) 대비 2mm 이상 줄었고 무게 또한 264g이었던 전작보다 10g 가벼워졌다.
Z폴드5 VS Z플립5…발열 테스트 승자는
Z플립5와 Z폴드5의 성능 및 발열 테스트도 진행해봤다.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Z플립5와 Z폴드5를 100% 충전시킨 뒤 열을 식히고 ‘3DMARK Wild Life Extreme’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고품질 그래픽을 20회 연속 구동해 발열을 유도한 후, 성능 저하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다.
우선 Z플립5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돌리는 20분 동안 배터리가 100%에서 89%로 줄어들었다. 온도는 29℃에서 42℃까지 올랐고, 프레임은 28프레임에서 8프레임까지 떨어졌다.
Z폴드5는 동일한 환경에서 배터리가 100%에서 90%로 떨어졌고 온도는 29℃에서 44℃까지 증가했다. 프레임은 28프레임에서 10프레임까지 떨어졌다. Z폴드5는 Z플립5보다 발열 부분에서 2℃가량 높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부분에선 우위를 점했다. 안정성 또한 Z폴드5가 57.2%를 기록하며 46.5%의 Z플립5보다 뛰어난 수치를 보였다.
더 상세한 리뷰 및 Z플립5·Z폴드5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풀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의 대표 유튜브 채널 1q60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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