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8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48.5% 늘어난 규모이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8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1년 전(2.29%)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모든 여신상품 잔액이 전 분기보다 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잔액이 5조5000억 원으로 1분기(2조4000억 원)보다 3조원 넘게 늘었다.
2분기 말 연체율은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로 0.06%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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