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OLED TV 물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2024년에는 신규 고객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높였다.
김윤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2023년 1분기 대비 48.2% 증가한 1,204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로 INOLED는 전망 대비 소폭 부진, SMARTFLEX는 크게 개선, INNOFLEX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이라며 “매출액 증가 및 원달러 환율 개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동률 상승, 제품믹스 개선도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성이 강한 OLED 관련 매출액이 2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형, 대형 모두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형은 국내 고객의 신제품과 중국 고객의 물량 증가, 신규 고객 물량 등에 따른 영향이 기대되고, 대형은 IT 패널 물량 증가, TV 물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은 전방 시장 상황의 개선 보다는 다양한 제품군과 고객을 확보한 동사의 경쟁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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