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14일부터 바이낸스 재팬(Binance Japan)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 현지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엔화 거래를 지원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등 34개의 가상자산을 취급한다. 바이낸스 글로벌을 사용하던 일본 고객은 14일부터 새로운 고객확인절차(KYC)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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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일본 금융 당국의 경고로 사업을 철수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일본 가상자산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을 인수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재진입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BC는 바이낸스 재팬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바이낸스는 “일본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웹3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환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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