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029억 원으로 55% 늘었지만 매출액은 외화자산에 대한 환산 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1조 380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장기보험 보장성 신계약 판매가 늘었고 투자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원수보험료도 올해 1분기보다 2.9% 증가한 1조 572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채권의 평가 손익이 줄었지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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