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자 냉방 가전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2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7월 26일부터 6일간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배, 35% 가량 올랐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된 첫 주말인 7월 29~30일에는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선풍기는 40% 뛰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8월 한달 간 여름 냉방가전 행사를 연다. 모바일상품권과 캐시백 등을 합하면 할인율은 최대 30%다.
1일부터 14일까지 △캐리어 에어로A 스탠드 에어컨 △삼성 무풍갤러리 스탠드 에어컨 △LG 휘센타워2 등을 구매하면 상품 할인과 최대 20만 원의 캐시백을 증정한다. 신일전자 에어서큘레이터와 전자식 선풍기는 온라인에서 한달 간 최대 30% 할인한다.
무더운 날씨에 식음료를 편리하게 만들고 정리할 수 있는 여름 인기 주방가전도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신일전자와 쿠쿠전자 음식물처리기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2%를 할인하기로 했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와 쿠쿠전자 초고온수 얼음 정수기는 주말마다 최대 21% 상당의 혜택을 마련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급히 냉방 가전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에어컨·선풍기 등 대표적인 냉방가전 브랜드 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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