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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표적, 내가 될수도"…'호신용 삼단봉' 찾는 사람들

신림동 칼부림 이후 2주새

삼단봉, 스프레이 등 매출↑

모방범죄, 예고글에 불안감

호신용 3단봉/사진제공=G마켓




서울 신림동 칼부림 테러 13일 만인 지난 3일 경기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또 묻지마 흉기 범죄가 발생하자 호신·방범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모방 범죄 우려와 무분별한 범행 예고 게시물이 불안을 키우면서 일부 온라인 사이트의 호신 용품은 품절을 빚기도 했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2주간 호신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호신용 삼단봉 매출도 303% 뛰었고, 호루라기 역시 2% 더 팔렸다. 11번가에서도 호신 용품과 호신용 스프레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71% 늘었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뒤 혹시 모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용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3일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모방 범죄가 2주만에 발생하자 '누구라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관련 품목을 검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로 서현역 사건 다음 날인 4일 G마켓 베스트 상품 TOP100에서 ‘호신용 삼단봉’이 7위를 차지해 찾는 이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신용 스프레이 역시 70위에 올랐다. G마켓 베스트상품은 상품 판매 실적과 가격대별 가중치를 기준으로 G마켓이 선정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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