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174900)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이 임상 1상에서 전체 시험 대상자 기준 완전관해율(CR) 66.7%와 객관적 반응률(ORR) 91.7%를 보였다.
앱클론은 이 같은 내용의 AT101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앱클론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AT101을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했다. 임상 1상에는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이 참여했다.
임상1상의 1차 목적은 AT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에 근거한 최대내약용량 및 임상 2상에서의 권장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임상 1상은 용량 증량 디자인으로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으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저·중·고용량 투여군 전체 시험 대상자 기준 완전관해율과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66.7%, 91.7%를 보였다. 중용량과 고용량 투여군만 놓고 보면 완전관해율은 83%, 객관적 반응율은 100%의 결과가 나타났다. 고용량 투여에서도 아직 최대 내약 용량에 도달하지 않았고, 안전성·내약성 면에서도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1상을 통해 AT101의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환자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면서 “임상2상은 최적의 투여 용량이 적용돼 진행되므로 1상보다 더욱 향상된 치료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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