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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잼버리 대회에 '쿨 스카프' 4만 5000개 전달

아성다이소와 공동 마련…"경제단체 발벗고 나서야"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아성다이소와 함께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4만 5000여 개의 쿨 스카프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잼버리 대회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 청소년 야영 축제다. 올해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8개 국 4만 3000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폭염으로 연일 온열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정부와 주최 측의 총력 대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잼버리 대회에 참석한 전 세계 젊은이들은 낯선 곳에서 다양한 모험과 문화체험을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라며 “더이상의 질환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단체도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처럼 열린 세계대회가 폭염이라는 악조건을 만난 것은 안타까우나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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