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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멕, 수주잔고 700억원 시총에 육박...폐배터리 로봇 AI기술 개발 '저평가'분석

스맥(099440)의 수주잔고가 7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시가총액에 육박하고 있어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맥은 기존 사업 강화와 웨이퍼 폴리싱, 폐배터리 로봇 공정 자동화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로 수주량이 늘어나 지난해 12월말 기준 스맥의 수주잔고는 670억원에 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8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의 저평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수주잔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4.5%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폐배터리와 로봇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리서치알음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미국·유럽 IRA이슈로 폐배터리 분야와 대기업의 사업 다변화로 로봇 분야에 수급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폐배터리와 로봇은 중장기적으로 산업 변화를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맥은 폐배터리 해체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과 AI 엣지 컴퓨팅을 통한 로봇지능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며 "이미 폐배터리 관련한수주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맥은 산업용 로봇, 공작기계 제조 및 ICT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전방위 산업에 걸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주요 매출은 기계사업부의 산업용 로봇, 공작기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로봇 자동화 기술, 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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