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 실적이 바닥을 지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4.88% 상승한 31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전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7조 2194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감소한 344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이 실적 측면에서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며 “CJ CGV 유상증자가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그룹사 리스크도 더이상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고 중국 자회사인 ‘지상쥐’ 지분을 3000억 원에 매각한 점도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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