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나 1층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 약 2만5000명이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카카오페이(377300)의 기부금(10억 원)으로 소상공인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통상 연간 보험료가 4만 원 내외다. 주택·온실·소상공인(상가, 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지진해일 포함)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상가는 최대 1억 원까지, 공장은 1억 5000만 원까지 보상받는다. 현재 행안부가 보험료의 70%를 지원해 소상공인은 3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1년 간 본인부담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 오후 3시부터 기부금 소진 때까지다. 신청은 카카오(035720)톡과 카카오페이 앱 ‘전체’ 탭에서 ‘보험’ 내 ‘풍수해보험’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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