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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6개월 내 출시되나…기대감 '솔솔'

갤럭시 디지털 CEO, 어닝콜에서 밝혀

"비트코인 ETF 승인은 시기의 문제"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봇물처럼 쏟아진 가운데 6개월 내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어닝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인베스코와 블랙록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승인은 시기의 문제”라며 “4개월에서 6개월 내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단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양사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베스코는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신청했다.



크리스 페라로(Chris Ferraro) 갤럭시 디지털 사장도 “SEC가 방해꾼(obstructionist)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걸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가 더 일찍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크레이그 샘(Craig Salm)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무책임자(CLO)는 “만약 SEC가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진다면,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해 현재 대기 중인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승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 결과는 늦으면 9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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