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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도 '호텔 김치' 출시…1.4조 시장 출사표

배추김치 상품 론칭 12일 홈쇼핑서 첫 판매

카카오메이커스, e커머스등 공격 확장 계획

44년 한식당 미식 노하우에 최고급 식재료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추김치 상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서며 국내 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사진 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추김치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김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그동안의 미식 노하우를 담은 ‘롯데호텔 배추김치’ 상품을 론칭하고 오는 12일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시중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대형 호텔들은 호텔 내에서 제공하던 김치 제품을 상품화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시중에 판매해 왔다. 롯데호텔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랜 시간 축적한 미식 노하우를 내세워 약 1조 4000억 원대 규모의 국내 완제품 김치 시장에서 선발 주자들과 자웅을 겨뤄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호텔 한식당으로서는 가장 긴 역사(44년)를 자랑하는 ‘무궁화’를 통해 이미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왔고, 그동안 여러 차례 해외 국빈을 위한 한식을 담당하며 쌓아 온 실력이 충분한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김치는 ‘약과 음식은 근원이 동일하다’라는 ‘약식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요리 명장에 오른 김송기 총괄셰프가 주도해 만들었다. 김 셰프의 손맛에 롯데호텔앤리조트 고유의 레시피가 더해져 김치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추김치 상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서며 국내 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사진 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재료에도 공을 들였다. 강원도 영월과 전남 해남 등 계절별 최적 산지에서 공수한 제철 배추, 롯데호텔이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밭에서 수확한 영양산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를 사용했다. 최상급 육젓과 황석어젓, 바다 위에서 급동결한 생새우, 4년간 간수를 제거한 고품질의 신안 천일염 등으로 만든 양념을 함께 버무렸다. 황태와 보리새우, 표고버섯과 다시마 등을 깊게 우려낸 특제 육수에는 롯데호텔 셰프의 비법이 들어갔다.

전체 재료에서 인공감미료를 빼 깔끔한 맛을 내는 데도 신경을 썼다. 토마토, 수국잎차, 배, 매실 등 신선한 재료 속 자연 유래 성분으로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냈다. 물까지 꼼꼼히 신경 써 경남 산청의 알칼리성 천연 암반수로 김치의 풍미를 올렸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추김치 상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서며 국내 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사진 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이렇게 완성된 김치는 지난 9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의 이숍(e Shop)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12일 롯데홈쇼핑의 ‘최유라쇼’에서 유통 채널 최초로 시중 판매에 들어간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도 14일부터 살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e커머스 플랫폼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표 호텔로서 우리나라 식문화의 보전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놓은 적이 없다”며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맛을 담은 한식 대표 메뉴 김치를 일반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맛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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