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잼버리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에게 10억 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은 ‘K-팝 슈퍼라이브’에 참여한다.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잼버리를 적극 지원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선물은 총 30여 종의 캐릭터 상품 4만 3000개다. 이번 선물은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중 1개를 임의로 담아서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대원들에게 지급한다.
이날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과 ‘더보이즈’,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에이티비오(ATBO)’를 비롯해 카카오와 한 식구가 된 SM엔터테인먼트의 '엔시티 드림(NCT DREAM)' 등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한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잼버리 대원 230여 명을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초청해 오피스 투어를 진행한다. 핀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필리핀 등지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칼로' 시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네이버도 잼버리 대원에게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집약된 첨단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잼버리 대원 200여명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네이버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 양팔 로봇 '엠비덱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페이스 사인', 실제 세상을 디지털 환경에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 측은 "잼버리 대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회사가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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