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속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2%) 상승한 2591.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75포인트(0.18%) 밀린 2586.51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28억원, 223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3.71%)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LG화학(051910)(-1.45%), 삼성SDI(006400)(-1.42%), 포스코퓨처엠(003670)(-0.91%) 등이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의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와 차익실현 및 손절매성 매도 물량 등 수급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탈된 수급들이 코스닥 내 주도주로 재차 부상하려는 바이오 업종이나 주도 테마주로 복귀를 시도하는 화장품, 면세, 카지노 등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로 옮겨갈지 여부도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0.93%) 떨어진 903.7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77포인트(0.52%) 하락한 90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3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있다. JYP Ent.(035900)(-11.03%), 셀트리온제약(068760)(-7.71%), 에스엠(041510)(-4.69%), 에코프로(086520)(-4.0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8%) 등이 하락세가 가파르다. 더블유씨피(393890)(2.77%) 정도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5포인트(0.3%) 오른 35,28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1%, 0.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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