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5% 늘어난 74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17%, 8% 늘어나며 고루 성장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대표 브랜드인 '미샤'는 지난 2분기부터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K팝 아이돌 트와이스 멤버 사나를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에이블씨엔씨는 아시아와 미주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13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체질개선 작업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경영 체제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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