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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단 기업 잘나가네”…수익 본격화하는 뷰노·루닛·딥노이드

뷰노, 비급여 진입에 2Q 매출 385%↑

해외 확장한 루닛 상반기 매출 200%↑

딥노이드 등 비급여 통한 매출 확대 기대

뷰노 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 제공=뷰노




최근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실제 실적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술력만이 아니라 수익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성장 잠재력을 증명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뷰노(33822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70%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회계적 일회성 비용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8억 원으로 집계됐다.

뷰노의 매출 급성장은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뷰노메드 딥카스를 AI 업계 최초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했다. 임상 등록과 코드 부여 과정을 거쳐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 매출만 올해 2분기 약 19억 원에 달한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60% 성장했다.

이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30여 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돼 미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루닛 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 제공=루닛


루닛(328130)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루닛의 2분기 매출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은 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급증했다.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85.8%에 달하는 14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루닛은 올해 상반기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도입 의료기관이 전세계 2000곳을 돌파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했다.

의료 AI에서 산업 AI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딥노이드(315640)는 2분기 매출액 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성장했다. 특히 뇌동맥류 검출 의료영상 AI 제품 ‘딥뉴로’가 조만간 NECA에서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비급여 사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하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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