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당초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상장 3사간 합병 추진이 거론돼 왔으나 최종적으로 셀트리온제약은 합병에서 제외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생산-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빅 파마로 성장"을 목적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존속회사로 남게되며, 피합병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산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셀트리온 보통주와 셀트리온헬스케오 보통주를 기준으로 1: 0.4492620로 정해졌다.
합병 계약일은 8월 17일이다. 9월 1일 주주확정일을 거쳐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를 받아 10월 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올해 12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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