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셀트리온 3사 2단계 합병…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Q&A]

■셀트리온 합병 온라인 간담회 Q&A

올 10월 램시마SC 美승인·2030년 매출 2조

내년 면역항암제 등 신약 임상 1상 2개 진입

주식매수청구권 1조원 한도설정…"합병 자신"

"단계적 합병 방식 2세 승계와 무관" 선그어

17일 셀트리온 합병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투브 캡쳐




셀트리온(068270)그룹이 2단계에 걸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의 합병 로드맵을 공표했다. 더불어 합병 추진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자금을 확보해 자체 신약은 물론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연매출 12조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중 바이오시밀러 매출 비중은 60%, 신약 관련 매출은 40%로 끌어올려 종합 바이오텍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다각도로 합병을 검토해 보니 좋은 결정, 현명할 결정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공허한 약속 되지 않도록 나부터 영업 일선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의 주요 Q&A


Q. 3사가 아닌 2사를 먼저 합병하는 이유는?

-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를 한꺼번에 합병하면 절차상 애로사항 많이 예상됐다. 주주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1단계 합병으로 셀트리온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결정했고, 합병 종료 후 6개월 안에 2단계 합병을 다시 추진하겠다. 궁극적으로 케미칼까지 같이 아우르는 종합 제약회사로 보강하겠다.

Q. 합병 직후 예상하는 단기적인 매출 총이익과 장기적인 매출 총이익은 어느정도인가?

-2024년 일부 상각 비용이 있다. 그건 셀트리온헬스케어 무형자산 중 판에 해당해 일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2025년과 2026년까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올해 10월에 승인을 기대하는 램시마 SC(제품명 짐펜트라)는 바이오시밀러보다는 약가가 4배 이상 고가로 판매될 거로 본다. 이미 15년간 특허로 보호되고 있고, 오리지날 제품이라 가격 인하 우려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매출이 증가하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증가하고 이익률이 증가하는 요인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에 신약 추가 매출까지 증가하면서 부가가치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합병법인에 미래매출액과 이익구조는 지금보다 더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Q. 합병 반대에 대한 대책과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는?

- 연내 양사합병 종료되면 2단계 합병을 추진하겠다. 그래서 3사 합병에 큰 원칙을 약속대로 지켜나가겠다. 합병 결의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레온헬스케어 양사 이사회는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 원으로 결의했다. 1조 원 내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받을 것이고 그것을 전제로 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이 1조 원을 넘긴다면 대책은 물론 있다. 하지만 1조 원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

Q. 합병 이후 구조조정 계획은?



- 저희 그룹은 인력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과잉이나 중복된 인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존 판매 조직은 건들 필요 없이 소규모의 관리 조직만 조율하면 된다.

Q.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사업 현황 및 계획은?

-미국 시장에서 유플라이마가 의사들로부터 처방나오기 시작했다. 이달 안에 5% 쉐어하고 있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과의 협의 종료된다. 유플라이마를 할인율이 너무 높지 않게 계약하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미국 시장에서 유플라이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40% 시장을 타깃으로 해서 이중 20% 이상의 쉐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2024년부터 자체 신약 임상을 본격화하는데 어디서 확보한 어떤 물질인가?

- 이미 신약 물질은 전임상하고 있다. 내년 인체 임상 1상에는 2개 제품이 들어갈 것이다. 타깃은 면역항암제랑 유방암 및 위암치료제. 이어서 2025년에 또 추가된다.

Q. 24년 목표 매출 3조 5000억 원 중 램시마 SC(짐펜트라)의 비중은 어느정도로?

-한국 돈으로 2024년에 짐펜트라의 총 매출은 7000억 원 정도 보고있다. EBITDA로 짐펜트라가 차지하는 비중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30년 전체 매출이 12조 원이라면 이중 짐펜트라는 3조 원이상이라 전망한다. 60%인 7조 원 안팎은 바이오시밀러로 매출을 내고, 나머지 40%인 5조 원 정도는 오리지널로 할 수 있는 신약 한두 개룰 파악하고 있다.

Q. 이번 2사 합병이 승계와 어떤 관련성이 있나?

- 이거는 주주들이 원하셨고 많은 투자자들이 저희한테 권유했기 때문에 합병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의 이해관계 때문에 합병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

Q. M&A 자금 계획은?

-M&A 준비를 하고 있다. M&A를 위해 양사의 현금성자산과 저의 자산이 합쳐 투입할 계획이다. 몇개 회사를 지켜보고 있고 의사타진 중이다. 실행 단계가 되면 다시 공시를 통해 알려드리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