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문역점, 국가유공자 지원 매장으로 탈바꿈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 선정

(왼쪽부터)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여섯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로 새단장하고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점포에서 상품 한 개가 팔릴 때마다 300원씩 비정부기구(NGO) 등 파트너 기관에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이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기획된 만큼 리뉴얼 점포 대상을 독립문 인근 매장으로 선정했다. 매장에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얼과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이은주 작가의 벽화가 걸렸다. 해당 매장에서 발생한 기부금 역시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간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들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억 6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인재를 대상으로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는 채용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