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운송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화물 기사용 애플리케이션 ‘카카오 T 트럭커’의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트러커'는 화물 차주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맞춤 오더 탐색△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 등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16일까지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후 승인이 완료된 화물 기사 선착순 1만 명 전원에게 2만 원을 지급하고, 매주 10명을 추첨해 100만 원을 증정한다. 사전 등록 기간 동안 총 3명을 추첨해 1톤 트럭 총 3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하며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택시, 대리, TMS 등의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배차 및 라우팅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복화연계 운송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복화 운송이 확대되면 공차율을 최소화해 기사의 근무시간당 수익을 높일 수 있고 주선사나 화주의 배차 성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화물마당 기반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주선 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선사업연합회의 화물정보망 ‘화물마당'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주선사들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사물의 이동’ 분야로 이식해 기사님들의 안전 운전과 수익 확대에 기여하겠다"라며 “궁극적으로는 화주, 운송주선사, 차주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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