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서울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임직원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23일 제주항공은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임직원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원예 활용 우울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제주항공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전문 원예심리치료사와 함께 테라리엄, 토피어리, 꽃 도시락, 미니리스 액자, 테이블 센터피스 등을 만들며 심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10월에는 정신과 전공의를 초빙해 ‘직장 우울 예방 및 심리 방역’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전문 심리 상담 자격을 가진 사내 간호사를 배치해 매월 정기 건강검진, 뇌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항 승무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개인과 직무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 공항 근무자 등 감정 노동자가 많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이 관리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해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뿐 아니라 대인 관계, 자녀 양육, 가정생활 등의 개인 문제까지 상담하며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건강해야 개인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며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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