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 2517까지 회복했던 코스피가 이젠 2500선도 위태로울 만큼 곤두박질치고 있다.
23일 오후 1시33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44%) 떨어진 2504.61을 보이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973억원을 던지고 있고 개인이 홀로 1341억원을 쓸어 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시퍼렇게 질렸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2~4% 상승폭을 기록한 포스코퓨처엠(003670)(-3.31%)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며 역시 전날 상승한 NAVER(035420)도 2.04% 떨어지고 있다. 2차전지주 순풍을 탔던 POSCO홀딩스(005490)(-1.96%), LG에너지솔루션(373220)(-1.86%), LG화학(051910)(-1.75%), SK이노베이션(096770)(-1.53%)도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1.34%)만이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45포인트(1.06%) 하락한 883.8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2억원, 943억원어치를 쏟아내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개인이 26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휘청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12.69%)는 오전보다 하락 폭을 키우며 주저앉아 있고 더블유씨피(393890)(-6.40%), 엘앤에프(066970)(-5.42%), 에코프로비엠(247540)(-5.19%) 등은 5% 이상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086520)(-3.41%), HLB(028300)(-2.92%), 셀트리온제약(068760)(-2.27%), 클래시스(214150)(-2.42%)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2.37%), 리노공업(058470)(1.29%), JYP Ent.(035900)(0.64%)만이 상위 20위권 내에서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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