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및 금융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제주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각각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제주동문시장 4곳,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동문시장 청년몰의 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사기 예방 홍보 활동도 펼쳤다.
아울러 제주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포함한 제주도 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 공사와 연계한 ‘제주가치상생대출’을 시행해 제주 소재 사업자에 대해 총 100억 원의 대출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를 우대해준다. 소상공인 대출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사기 보상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도 지역화폐 사용 시 추가 캐시백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내년 1월 제주 최초 이동 점포도 도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까지 금융 사기 예방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협력해 결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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