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66억 원으로 전년 동기(2781억 원) 대비 68.9% 줄었다. 영업수익(매출)은 1866억 원으로 전년 동기(3581억 원)보다 47.9%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1008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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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반면 당기 순이익은 디지털 자산 시세가 전년 대비 회복하면서 평가금액이 상승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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