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40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9포인트(0.67%) 오른 2536.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8포인트(0.61%) 오른 2534.42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5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556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현대차(005380)(-0.5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92%), POSCO홀딩스(005490)(2.77%), 삼성SDI(006400)(0.67%), 포스코퓨처엠(003670)(1.19%) 등은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9포인트(0.81%) 오른 906.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91%) 오른 907.53에 출발한 뒤 900대 중반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32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선 엘앤에프(066970)(5.90%), 포스코DX(022100)(5.97%), JYP Ent.(035900)(2.98%)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0.29%)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고 에코프로(086520)(-0.95%), 에코프로비엠(247540)(-0.44%)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잭슨홀 회의가 지난 7월 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과 중립금리 상향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 안도심리가 유입되고 여기에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해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코스피도 추가 상승은 어려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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