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부리또 월렛이 오아시스와 협력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부리또 운영사 로똔다는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와 손잡고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일본 기반 웹3 게임 프로젝트다. 거래 속도 및 수수료, 보안 등 문제를 개선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반다이남코, 세가(Sega), 스퀘어에닉스, 넥슨, 넷마블, 컴투스, 유비소프트,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메인넷을 출시했고, 약 40개 게임이 온보딩 돼 있다.
관련기사
양사는 빗썸 부리또 월렛 서비스 내 오아시스 메인넷 탑재 및 지갑 연동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아시스 홈버스(Oasys Homeverse), 켓제랩스(Catze Labs)의 율도(Yooldo) 등이 오아시스 레이어2 체인에 연결될 예정이다. 세가의 삼국지, 에픽게임즈의 다크드론 등 IP게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IP 게임 디앱(DApp) 연결로 지갑 활용도를 높이고, 이벤트 및 캠페인 등 사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가상자산 정책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내 대표 지갑 서비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주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