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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새 양자 상태’ 발견…양자컴 관련주 상승 [특징주]

코위버 21.97%·아이원플러스 7.01% ↑

구글의 양자 컴퓨터 실험 기기. 사진 제공=구글




양자컴퓨터 테마주가 재차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 가능한 새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구체적인 실적이 확인되지 않는 테마주 중 하나로 꼽히는 점에서 단기간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29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양자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코위버(056360)는 전 거래일 대비 1560원(21.97%) 상승한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양자 암호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아이윈플러스(123010)(7.01%), 케이씨에스(115500)(4.76%), 드림시큐리티(203650)(3.97%), 텔레필드(091440)(3.48%), 에이엘티(3.25%), 우리넷(2.11%) 등이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키타에프 모델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다.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키타에프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바닥 상태'를 통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은 벌집 구조의 물질에서만 나타났으나, 이번에 삼각 격자 구조의 물질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는 양자컴퓨터를 구현 가능한 물질이 발견된 상태로 실용화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테마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초전도체주, 맥신주 등 테마주 열풍이 불었지만 단기간 큰 변동성을 보인 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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