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SCR)와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 )가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CR과 SPI는 이날 상업용 부동산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 한층 강화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SCR과 SPI의 협업 대상은 리츠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을 총망라한다. 우선 리츠 섹터에서는 신용평가?사업성평가 관련 시장 조사, 리츠산업 동향 및 전망 분석 등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공조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관련 양질의 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국민연금 등 연금기관 △부동산 관련 공기업 △증권사/은행 △주요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사업성 평가, 재무 자문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SCR은 코스닥 상장사인 SCI신용정보의 자회사로 향후 신용평가 업계의 ‘메기’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1년 이하 단기 채권만 평가할 수 있는 부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평가업 통합라이선스 인가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SPI는 2021년 론칭 후 양질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올해 4월 리뉴얼을 통해 리츠 정보시스템, 사모펀드 정보시스템, 딜 정보시스템 등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층 고도화된 리츠 정보시스템은 이달 17일 기관?개인 모두에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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