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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코인베이스, 주가 14% 급등…그레이스케일 승소 영향

국내 시장 하락, 국외 시장 상승세

30일 오후 1시 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차트/출처=빗썸.




30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7% 하락한 3697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13% 떨어진 231만 8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35% 내린 30만 3500원이다. 리플(XRP)은 1.47% 하락한 719.1원, 에이다(ADA)는 4.08% 떨어진 359.7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16% 상승한 2만 741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07% 오른 1718.81달러, BNB는 3.21% 상승한 225.18달러, XRP는 2.40% 높아진 0.5334달러다. ADA는 0.62% 올라간 0.267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18억 7483만 달러(약 55조 3496억 원) 증가한 1조 928억 8541만 달러(약 1444조 5641억 1254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에서 승소하며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약 14% 상승한 86달러에 근접했다.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하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스닥(Nasdaq)과 ‘감시공유계약’을 체결했다. 감시공유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과 고객 식별, 청산 절차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SEC가 우려하는 시장 조작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SEC가 이를 반려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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