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명문' 토론토대에 국내 석박사 30명 파견

■박윤규 과기부 2차관, 토론토대 인공지능융합과정 학생과 간담회

'딥러닝 개척' 제프리 힌턴 등 재직

AI융합과정 개설, 고급 인력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서울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인공지능융합교육과정에 선발된 석·박사생 30명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서울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인공지능융합교육과정에 선발된 석·박사생 30명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토론토대 인공지능융합과정 석·박사생과 교육과정 관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역량 있는 석·박사생을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고급 인재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연계한 인공지능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토론토대와 인공지능융합과정 개설을 협의해 최종 30명의 석·박사생을 선발했다. 딥러닝 기술을 개척한 제프리 힌턴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토론토대는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교육생들은 12월에 출국해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에서 현지 교육을 받게 된다.

박윤규(앞줄 왼쪽 세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30일 서울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인공지능융합교육과정에 선발된 석·박사생 30명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의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융합 분야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얻어 우리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순방 후속 조치로 토론토대와 인공지능융합과정을 개설했다”며 “글로벌 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에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