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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조리 로봇' 늘린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 체결

"튀김·누들·볶음용도 순차 도입"

김헌(오른쪽)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과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조리 로봇 도입 확대를 위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개발하고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하기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서빙·안내로봇 사용성을 평가하고 신규 테스트를 지원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리 로봇을 급식 사업장에 적극 도입하고, 연말에는 고객사가 다양한 조리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경기 성남시 본사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올 상반기 선보인 국·탕·찌개 메뉴에 특화된 급식전용 조리 로봇에 이어 튀김·누들·볶음 메뉴에 최적화된 조리 로봇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2곳의 사업장에 조리 로봇 도입이 확정됐다”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방공간을 스마트키친으로 탈바꿈하고 식음서비스 제공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미래형 운영모델인 Neo FS(Food Service)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시작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WIT를 통해 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에 접목가능한 푸드테크 기술을 발굴해 적극 도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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