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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佛 공립병원에 154억원 규모 항균제 감수성 검사 공급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dRAST’

국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수주

4년간 154억원 규모 독점 공급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UniHA)에 공급 예정인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 제품. 사진 제공=퀀타매트릭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가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UniHA) 경쟁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4년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UniHA는 2005년 32개 대학병원센터와 20개 병원센터가 설립한 공동구매조합으로, 2020년 기준 972개 의료기관과 104개 지역병원그룹이 가입해 있다. 프랑스 공립병원 조달시장 규모의 90%이상 차지하는 가장 큰 구매조합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입찰을 통해 총 1100만 유로(약 154억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신속 항균제 감수성은 혈액배양 양성액에서 바로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한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분야로 퀀타매트릭스는 해당 분야에서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며 유럽, 중동, 한국 시장 내에서 큰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60시간이 소요되지만, dRAST는 불필요한 준비 과정 없이 수작업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켜 검사시간을 최대 50시간 단축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라는 혁신적인 의료 기기를 한국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상업화하고 해외에 진출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번 UniHA 입찰 성공은 dRAST의 일상적인 채택을 가속화하여 임상의가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동시에 항균제 내성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패혈증 환자에게 dRAS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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