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일 태성(323280)에 대해 AI(인공지능)와 2차전지 등 시장 주도 트렌드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민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AI는 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실생활까지 침투 중"이라며 "AI 도입 확대에 따라 GPU 수요 증가, PCB 수요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B 공정 습식 및 연마용 설비를 제조하는 태성은 내연기관차 대비 약 5배의 반도체 개수가 탑재되는 전기차와 다양한 산업/제품군 대응 가능한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태성은 중국 셀메이커 요청으로 2차전지 동도금 데모 장비 제작 중”이라며 “4분기 성능 평가 계획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 PCB설비와의 높은 기술 연관성으로 제품 평가 통과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태성은 2023년 PCB 제조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역성장이 전망되지만, 2024년에는 회복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72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이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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