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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메모장에 '자동저장' 기능 생긴다

최신 윈도우 베타에 적용

2024년 하반기 배포 전망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내장 프로그램 ‘메모장’에 자동 저장 기능이 생긴다. 저장하지 않고 앱을 닫아 작업 중이던 내용을 날리는 참사가 사라지고, 매번 앱을 끌 때 저장 여부를 물어보지 않게 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메모장 최신 베타 버전에 적용된 자동저장 기능. 사진제공=MS




1일 MS는 최신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메모장 자동 저장 기능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윈도우 인사이더는 개발 중인 최신 버전 윈도우를 먼저 사용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공식 배포 전 이뤄지는 베타테스트와 유사하다.

메모장 자동 저장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 될 최신 윈도우11에 적용된다. 언제든 메모장을 꺼도 직전까지 작업하던 내용이 남아 있는 방식이다. 윈도우11 메모장은 ‘탭’ 기능으로 여러 창을 한번에 띄울 수 있어, 탭에서 작업중이던 내용 모두 자동 저장된다. 물론 여전히 수동 저장도 가능하지만 매번 저장 버튼을 눌러 파일을 남길 필요는 없어지는 것이다.



또 자동으로 저장이 이뤄지는 만큼 앱을 닫을 때 ‘저장’, ‘저장 안 함’, ‘취소’ 여부를 물어보는 창이 뜨지 않아 빠른 종료가 가능해진다. 더 버지는 “지난 40년간 컴퓨터를 끌 때 저장할지를 물어보던 창이 드디어 사라진다는 점에 안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반 사용자들이 메모장 신기능을 접하기까진 1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기능이 적용된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인 ‘24H2’로 2024년 하반기 배포가 목표다. 현재 윈도우11 일반 버전은 ‘22H2’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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