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018670)가 발전 자회사인 울산 GPS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SK가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울산 GPS와 함께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울산 GPS는 총 사업비 1조 4000억 원이 투입된 1227㎿(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가스복합발전소다.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복합연소시스템이 장착돼 발전용 연료의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 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해줄 수 있다.
울산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h(메가와트시) 규모로, 약 280만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내년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3사는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술, 울산 GPS의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울산 GPS 대상 수소혼소 실증 추진 관련 기술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LNG와 LPG 복합 사용으로 발전 단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과 기술 개발로 LPG와 LNG를 넘어 무탄소 발전인 수소 발전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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