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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경험·역량 활용할 일자리 늘어난다…2024년 예산안 발표

일자리 수 14만 7000개 확대해 '103만'

6년 만에 일자리 수당 인상, 월 2~4만 원 ↑





내년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103만 개의 노인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4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 일자리는 103만 개로 올해 88만 3000개에서 14만 7000개 늘어난다. 노인 인구 10.3%에 해당하는 일자리가 마련되는 셈이다. 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으로 나뉘는데, 공익활동형은 올해보다 4만 6000개 늘어나 65만 4000개, 사회서비스형은 6만 6000개 확대된 15만 1000개, 민간형도 올해보다 3만 5000개 늘어나 22만 5000개가 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수당도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인상된다. 현재는 공익활동형은 월 27만 원(월 30시간 기준)의 수당을 받는데, 내년부터는 2만 원이 인상된 29만 원을 받는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월 59만 4000원(월 60시간 기준)에서 63만 4000원으로 4만 원 인상된다.

노인 인구는 올해 95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로라면 2024년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 명을 넘기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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