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 합작법인 코드(CODE)가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트래블룰 입법 동향 및 소셜 키워드 데이터 분석을 담은 공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워드 클라우드 분석 및 딥러닝 기반 분석 등을 활용한 가상자산 관련 국·내외 트렌드 데이터와 트래블룰 연관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래블룰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관련 단독 법안인 미카(MiCA)와 자금이전규정(TFR) 입법·시행 시점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트래브룰 규제시행, 주요 7개국(G7)의 트래블룰 규제 지지 성명 발표, 일본·홍콩의 트래블룰 시행 시점에도 언급량이 높게 집계됐다.
특히 지난 상반기 트래블룰 관련 업급량이 급증한 국가는 한국, 일본, 프랑스로 나타났다. 한국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자금출처 소명과 관련한 공방이 언급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과 프랑스는 지난 2분기 트래블룰 규제 시행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래블룰 규제 확대에 대한 시장 반응은 자금세탁방지 효과 등에 대한 긍정적 기대보다는 규제로 인한 시장 위축 우려 등 부정적 반응이 더 높았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올해부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G7, EU가 적극 나서며 각 국이 트래블룰 시행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각 국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