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4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호주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폐암, 자궁경부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포함해 호주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총 6개의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호주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국이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호주 외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연이어 베그젤마 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이번 호주 허가 획득까지 포함하면 베그젤마의 판매가 허가된 국가는 미국·유럽 등 총 39개국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아바스틴 시장 규모는 한화 약 7조 3463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해 오세아니 의약품 시장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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